안녕하세요,

자연의 섭리라는게 참 신기하게도, 식물도 자기가 살기 위해서 뿌리는 물을 찾아 아래로 뻗고, 떡잎은 햇빛을 찾아 위로 뻗습니다. 파종하실때, 설령 꼬꾸라져 있다고 해도 자기들이 살기 위해 자리를 잡습니다. 염려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스폰지의 구멍형태를 두가지로 준비하였습니다.

1. 원형으로 구멍이 1mm 정도 뚫린 것과

2.  +형으로 칼집이 나 있는 것 두가지 입니다.

원형은 염려하고 계시듯이 작은 씨앗이 빠져 나갈 수 있고 스폰지위에 간단하게 얹어 놓았기에 씨앗이 고정되어 있지않아 스폰지에 물이 유입되면 씨앗이 고정되지 못해 움직이거나, 스폰지 밖으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대신 씨앗을 올려 놓기가 수월하고, 구멍이 나 있어서 뿌리의 활착이 원활한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형은 씨앗이 작은 경우 +형 안에 씨앗을 넣어주어 스폰지가 잡아 주니 빠져 나갈 염려가 없습니다. 다만, 씨를 심는 과정에서 일일이 +자형 안에 씨앗을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아무래도 스폰지를 비집고 뿌리와 떡잎이 나와야 하니 새싹 성장이 조금 영양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실제, 이러한 과정이 아주 서서히 일어나므로 별 차이나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을 고려하시여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Original Message ----------

수경재배용 스폰지에 씨앗을 직접 심는건가요?

뿌리의 방향이 저절로 구멍을 찾아 아래로 가긴 힘들것 같은데 씨앗을 파종할때

위아래 모양을 잘 살펴서 해야 하는 건지....

구멍보다 큰 씨앗이어야 가능한거죠?